외래 품종 밀어낸 국산 고구마…맛도 좋고 영양 만점

외래 품종 밀어낸 국산 고구마…맛도 좋고 영양 만점

ppbr br 진율미, 호감미 우리가 만든 고구마 품종 이름입니다.br br우리에게 익숙한 일본 품종보다 맛도 영양도 좋다는데요.br br김단비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brbr[리포트]br올해 첫 수확한 햇고구마입니다. br br속이 노란 호박고구마의 일종인데 일본 품종이 아닌 순수 우리 기술로 키워낸 국산 품종 '호감미' 입니다. br br[임유정 경기 여주 ○○농원] br"호감미는 덩쿨쪼임병에 강하고 껍질색이 일반 호박고구마에 비해서 하얀색이 아닌 진분홍색을 띄기 때문에 구매층이 높은 편이고." brbr고구마는 불과 5년 전만 해도 외래품종이 전국 고구마 밭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산품종의 확산이 더뎠던 작물입니다. br br농촌진흥청이 우리 입맛과 토양에 맞는 고구마 품종을 다양하게 개발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외래 품종의 재배면적을 넘어섰습니다. brbr[허학 제주 고구마 농가] br"국산 품종인 진율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색깔도 좋고, 모양도 좋고. (소비자들이) 밤맛이면서도 부드러워서 먹기가 수월하다고." br br[김단비 기자] br또 다른 국산 품종인 진율미 밭입니다. 호감미하고는 확실히 색부터 다르죠. 맛도 다른데요. 물기가 적은 밤맛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맛입니다. brbr국산 고구마는 일본 품종보다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습니다. br br단맛이 강한 고구마부터 퍽퍽한 식감이 매력적인 고구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br br하지만 농가 입장에선 고민거리도 있습니다. br br품종을 구분해 먹는 소비자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br br어렵사리 개발했어도 소비자가 찾지 않으면 외면받기 쉽습니다. br br맛과 영양이 뛰어난 국산 품종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brbr영상취재: 이영재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9K

Uploaded: 2021-09-19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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