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명절이라...넉넉한 한가위 / YTN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명절이라...넉넉한 한가위 / YTN

내일이 추석입니다. br br 코로나 19로 예년 같지 않은 차분한 명절 분위기인데요. br br 그래도 전통시장은 오래간만에 북적였습니다. br br 추석 하루 전, 고향길에 나선 귀성객과 명절 풍경을 지 환 기자가 전합니다. br br [기자] br 하늘은 파랗고 물결은 잔잔합니다. br br 고향 섬마을로 향하는 여객선 터미널. br br 오전부터 귀성객이 모여듭니다. br br 코로나 사태 이후 2번째 맞는 추석, 바다 위에서도 방역은 이제 당연한 일입니다. br br 그래서인지 고향 찾는 사람이 줄었습니다. br br [김원경 격포항-위도 여객선 과장 : 코로나 이후로 계속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작년과 비교해서 (귀성객이) 늘었다고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 br 오후 들어 버스 터미널엔 타고 내리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섰습니다. br br 쌀도 준비하고 김도 마련하고, 두 손 가득 선물이 묵직합니다. br br 멀리서 고향을 찾은 아들은 부모님이 걱정되고, br br [박형근 대전광역시 동구 용운동 : 여기보다 더 훨씬 (확진자가) 많이 나오니까 부모님께 혹시라도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방역 수칙 잘 지키고 있어서….] br br 할머니 찾아온 손자는 하루빨리 온 가족 모이기를 바랍니다. br br [이승훈 서울 관악구 행운동 : 추석이라 무척 설레는데 빨리 뵙고 싶네요. 근데 다들 모이지 못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br br 그래도 추석 분위기엔 전통 시장만 한 곳이 없습니다. br br 한 집 건너 자리 잡은 떡 가게와 전 가게. br br 빚고 부치고 튀기며 고소한 기름 냄새 가득합니다. br br 주문 물량이 밀려 숨돌릴 틈 없이 바빠도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 웃음꽃이 핍니다. br br [이성삼·안서희 경기도 평택 : (기분 물어보잖아. 아주 좋다고 그래야지.) 아 여보, 여보가 해.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도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여기 막상 시장에 와 보니까 명절 분위기 많이 나는 것 같고요. 네 지금 즐겁습니다.] br br 코로나 사태로 예년 같지 않은 차분한 추석 명절. br br 걱정과 우려 속에서도 저마다 모자람 없는 넉넉한 한가위를 준비했습니다. br br YTN 지환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지환 (haj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1-09-20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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