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맛있어요” 아프간 입국자들 390명의 첫 추석

“송편 맛있어요” 아프간 입국자들 390명의 첫 추석

ppbr br 탈레반이 점령한 아프가니스탄은 차별과 억압으로 공포 분위기가 여전하죠. br br그런 고국을 탈출해 한국에 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들은 평화로운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br br처음 맞는 추석, 송편도 먹고 제기도 찼는데요. br br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 웃음을 되찾은 그들의 한국 정착기, 장하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brbr[리포트]br식탁에 둘러 앉은 아프가니스탄인 가족. br br접시 위에 난생 처음 보는 낯선 음식, 송편이 놓여 있습니다. br br포크로 찍은 송편을 건네받은 아프간인 어린이가 조심스럽게 한입 베어뭅니다. br br[현장음] br"맛있어요." br br쌀로 빚은 쫀득한 식감이 어른들의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br br[현장음] br"맛있어요. (맛있어요.)" br br아프간 어린이들이 둥그렇게 모여서 제기를 찹니다. br br제기가 마음먹은 방향으로 차지지 않지만, 제기를 따라 이리저리 발을 뻗는 것 만으로도 웃음이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하나, 둘, 셋." br br한국인 축구 선생님에게 제기 차는법을 배워보기도 합니다 br br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0명은 추석을 맞아 한국의 전통음식과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br br지난달 26일 입국한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를 끝내고 한국 생활 적응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br br추석연휴 이후로는 약 5개월간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 등 본격적인 사회적응 교육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br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장하얀 기자 jwhit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8

Uploaded: 2021-09-21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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