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안은 ‘텅텅’…야외 테이블은 식사객 ‘북적’

휴게소 안은 ‘텅텅’…야외 테이블은 식사객 ‘북적’

ppbr br 이번 연휴 기간 휴게소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도록 특별 방역수칙을 시행 중입니다. br br가장 큰 명절 대목을 날리게 된 휴게소 식당가는 울상인데요. br br그런데 상인들은 이 조치가 방역에 효과는 있는거냐며 반문하고 나섰습니다. br br안에서 못 먹는 이용자들이 모두 야외로 몰리면서 오히려 방역 사각지대가 생겼다는 건데요.brbr김승희 기자가 현장을 점검해봤습니다.brbr[리포트]br추석 연휴 사람들이 몰린 고속도로 휴게소. br br야외에 놓인 테이블은 빈자리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br br방역당국이 추석기간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도록 했더니, 야외 테이블마다 포장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붐비는 겁니다. br br[박은희 경기 시흥시] br"차에서 먹으려다가 차에서 또 냄새도 나기도 하고. 얼른 먹고 가자고 해서 저희 지금 10분도 안돼서 식사 마치고 가려고 하던 거였거든요." br br계단이며 야외 곳곳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br br사람이 밀집한 곳을 마스크도 안 쓴 채 활보하는 시민도 있습니다. br br장거리 이동에 어쩔 수 없이 휴게소를 들른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br br[이창미 서울 동작구] br"사람이 많으면 실내나 야외나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점심식사도 안했어요. 중간에 그냥 간식으로 호두과자나 먹고, 차 안에서." br br휴게소 내부 푸드코트와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brbr추석 연휴 기간 휴게소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되면서, 푸드코트는 이렇게 식탁과 의자가 치워진 채 텅 비어있습니다.br br매출 감소를 감수하고라도 방역을 위해 협조하고 있는 겁니다. brbr실제로 추석 전날인 어제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br br[하윤수 서울 만남의광장휴게소 직원] br"명절이 특수 시즌인데 매출 타격이 제일 큰 거 같습니다. 저희 심정은 다 팔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정부 지침도 있고." br br휴게소 음식 섭취 금지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br br방역당국은 휴게소 체류 시간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brbr영상취재: 임채언 br영상편집: 김미현br br br 김승희 기자 sooni@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1.1K

Uploaded: 2021-09-21

Duration: 02:12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