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br br 가족 모두 함께 모이지 못한 한가위를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처럼 다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br br 김철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고속버스터미널이 오전부터 서울로 돌아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br br 추석 연휴 고향에서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돌아온 시민들. br br 짧지만 반가웠던 만남이 있어 발걸음이 조금은 가볍습니다. br br [홍상현 서울 목동 : 저는 청주가 고향이라서 청주를 다녀왔고요. 그리고 집에서 조금 쉬면서 조카들이랑 놀아주고 부모님이랑 같이 음식 같은 거 해서 같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br br [채지영 서울 신길동 : 엄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이때 아니면 또 뵙기가 힘들어 가지고 인사차 뵈려고 갔다 왔어요.] br br 더 많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br br [진채리 서울 본동 : 많이 아쉽긴 하죠. 왜냐하면, 가족들이 다 모여서 차례 같은 것도 지내고 하면 좋은데, 좀 오랜만에 얼굴 보는 사람도 있는데 못 본 게 너무 아쉽고….] br br 아이들 손을 잡은 이들부터, 고향에서 받은 물건을 손에 꽉 쥔 사람까지. br br 서울역도 귀경에 나선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br br [이상용 천안시 신불당동 : 집 내려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동생이랑 맛있는 거 먹고 집에서 거의 보냈습니다.] br br 다음 명절은 바이러스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br br [이정민 서울 아현동 :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좀 더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힘이 났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게 많이 아쉽네요. 다음 명절에는 좀 백신을 더 많이 맞으셔서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br br [김윤지 춘천시 온의동 :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친척들이랑 더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br br 귀경객들로 전국 고속도로와 터미널, 기찻길 모두 붐볐던 하루. br br 아쉬움을 뒤로한 시민들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철희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김철희 (boojw1@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