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확산 경고 잇따라..."12월 도쿄 하루 1만 명↑" 추산 / YTN

日, 재확산 경고 잇따라..."12월 도쿄 하루 1만 명↑" 추산 / YTN

일본에서는 파친코까지 백신 접종장으로 활용하며 더 많은 사람이 맞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br br 그러나 백신이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 정부가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올 연말 다시 감염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일본 오사카의 파친코장. br br 줄지어 앉은 사람들에게 의료진이 차례로 백신을 놓고 있습니다. br br 임시 접종장이 된 이곳에서 젊은이와 지역 주민 등 약 천5백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br br [백신 접종자 : 파친코 기계가 조명만 반짝이고 소리가 안 나는 게 신선했어요.] br br [백신 접종자 : 병원에 전화해도 연결이 안되거나 접종 예약이 안됐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br br 일본 정부는 늦어도 오는 11월까지 전 국민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br br 백신 확산에 발맞춰 일본 상공회의소는 여행과 외식 지원 캠페인 재개 등 올가을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규제를 풀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br br 시기를 명확히 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정부도 원칙적으로 완화 방침입니다. br br [가토 가츠노부 일본 관방장관 : 관광의 경우 긴급사태 지역 등을 오가는 이동에 대해 원칙적으로 백신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정부의 이동 자제 요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br br 전문가들은 강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br br 백신 접종률 75를 전제로 도쿄대 연구팀이 추산한 결과 12월 중순 도쿄의 감염자는 하루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일정 규모 남아있고 델타 변이 등 백신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겨울철 환기가 힘든 데다 연말연시 영향까지 더해져 재확산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오미 시게루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위원장 :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다고 해서 행동 규제를 갑자기 완화하면 반드시 재확산이 일어납니다. 긴급사태 해제 후 어느 정도 감염이 진정된 뒤 서서히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br br 지금의 의료 체제는 감염자 급증 상황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 이번에도 확인됐습니다. br br 다시 찾아올 대유행에 대비해 야전 병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다 탄력적인 의료 체제 정비가 급선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1

Uploaded: 2021-09-21

Duration: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