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만나 다음 달 안에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오후 푹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br br 한국이 특정 국가에 직접 백신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그러면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베트남 내 우리 국민과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br br 지난 4월 푹 주석이 선출된 뒤 처음 만난 두 정상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현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를 격상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또, 베트남이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올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으로서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YTN 부장원 (boojw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