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보다 더 몰려"…검사소 찾는 시민들br br [앵커]br br 추석 연휴 이후 첫날,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임시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br br 김예림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br br [기자]br br 네,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지금은 소독 시간이라 잠시 운영이 중단됐는데요.br br 오전에 사람이 한창 붐볐을 때는 제 뒤로 보이는 대기 의자가 꽉 차 주변 벤치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br br 연휴 이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난 모습인데요.br br 연휴 전에는 평일 오전 시간대에 시간당 100명 정도 이곳을 찾았었는데 오늘(23일) 오전에는 두 배가 넘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갔습니다.br br 아무래도 직장가에 있다보니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왔는데요.br br 회사에서 먼저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해 출근 전 검사를 받으러 온 분도 있었고요.br br 긴 연휴 이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br br 이른 아침부터 검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의료진들도 분주한 모습입니다.br br [앵커]br br 추석 연휴 여파로 감염 확산세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죠?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연휴 전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데요.br br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면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비수도권의 감염세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br br 실제로 지난주 휴대전화 이동량은 전주보다 5.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방역 당국은 적극적인 진단 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는데요.br br 고향 방문 이후 발열이나 기침 등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br br 지금까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