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접종은 강제 아니라는데…신중론도 대두

소아청소년 접종은 강제 아니라는데…신중론도 대두

소아청소년 접종은 강제 아니라는데…신중론도 대두br br [앵커]br br 방역당국이 오는 27일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를 포함한 4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예고했습니다.br br 특히, 12~17세 접종 여부를 놓고 교육당국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데요.br br 의료계에선 부작용 우려를 감안해 소아·청소년 접종은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고 있습니다.br br 김장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은 현재 화이자 한 종류입니다.br br 정식 승인은 아니고 긴급 사용 승인 단계로, 이들 연령대의 접종 효과는 충분히 확인된 상황입니다.br br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서 mRNA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미접종군과 비교해 남성 백만 명당 확진자는 5,700명, 중환자나 사망도 각 71명과 2명씩 예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여성도 백만 명당 확진자는 8,500명, 중환자나 사망은 각 38명과 1명씩 예방했습니다.br br 우려되는 부작용인 심근염도 백만 명당 남성은 56~69명, 여성은 8~10명에 그쳐 접종 이득이 훨씬 컸습니다.br br 하지만 의료계에선 소아·청소년 접종에 대한 신중론도 큽니다.br br 국내 10대 확진자 중 코로나로 숨진 경우가 없을 정도로 이들 연령대 치명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굳이 부작용을 감수하며 서둘러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br br "아이들에게 큰 위험이 없는 나라에서 미리 따라갈 필요는 없죠. 다른 나라에서도 하고 있으니 보면서 따라가도 늦지 않습니다."br br 다만 미접종군으로 남게 되면 앞으로 코로나 감염이 집중될 우려가 있고, 학교 정상화 문제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선 접종을 하되, 영국 같은 경우에는 두 번 대신 한 번만 접종하도록 했습니다.br br 우리 방역당국은 이들 연령층 접종이 강제가 아니란 입장을 내긴 했지만 개인 선택으로 돌릴 게 아니라 접종 이득과 부작용에 대해 좀 더 철저히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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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9-23

Duration: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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