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8년 만에 인상...4인 가구 월 1,050원 더 낸다 / YTN

전기요금 8년 만에 인상...4인 가구 월 1,050원 더 낸다 / YTN

10월부터 전기요금 오른다…2013년 이후 8년 만에 br ’연료비 급등·에너지 공기업 4조 적자’ 영향 br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 상황…’물가 상승’ 우려br br br 전기요금이 2013년 이후 8년 만에 인상됩니다. br br kWh(킬로와트시)당 3원 오르는데, 4인 가구의 경우 한 달 전기요금이 최대 1,050원 늘어납니다. br br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전기요금이 다음 달부터 오릅니다. br br 정부와 한국전력은 4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를 3분기보다 3원 올린 kWh당 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월 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는 최대 천50원을 더 내게 됩니다. br br 요금 인상은 바로 치솟는 연료비 때문. br br 한전은 연료비 상승으로 원래 13.8원을 올렸어야 하지만 분기별로 제한된 조정폭이 작동해 3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정부와 한전은 연료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연동제를 도입한 뒤 1분기에는 요금을 3원 내렸고, 2, 3분기에는 유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을 이유로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br br 여기에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의 올해 적자가 4조 원대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더 미루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br 그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연료비 연동제의 취지를 살린 결정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br br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 석탄과 천연가스의 가격이 작년과 올해 비교하면 두 배로 늘었고, 또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인 태양광으로 만들어진 전기의 양이 올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휘발유, 경유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처럼 전기요금도 오르고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좀 이해하고)] br br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팀장 : 앞으로 또 계속해서 오르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어쨌든 연료비 연동제도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조항들을 여러 가지 만들어 놨거든요.] br br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br br YTN 이지은입니다.br br YTN 이지은 (je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21-09-23

Duration: 01:5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