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타이완, CPTPP 가입 놓고 갈등...中, 공중 무력시위 / YTN

中-타이완, CPTPP 가입 놓고 갈등...中, 공중 무력시위 / YTN

중국에 이어 타이완이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을 신청하면서 양안 관계의 긴장이 또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 양측의 입장이 맞서는 가운데 중국은 어제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에서 공중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br br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2018년 말 일본, 호주 등 나머지 11개국이 출범시킨 CPTPP. br br 중국에 이어 엿새 만에 가입을 신청한 타이완은 중국과 무관하며, 경제 발전을 위한 순수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타이완 무역협상 대표는 더 많은 국제조직에 가입하라는 차이잉원 총통의 지시에 따라 오래 준비해 왔다며 중국의 방해를 우려했습니다. br br [덩전중 타이완 무역협상판공실 대표 : 중국은 늘 국제무대에서 타이완의 기회를 막아왔습니다. 중국이 먼저 (CPTPP에) 가입하면 타이완에 위험이 됩니다.] br br 타이완은 2002년 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경제 무역 분야의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br br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br br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타이완은 나눌 수 없는 중국의 일부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공인된 국제관계 준칙"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이어 "중국은 어떤 국가도 타이완과 공식 교류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이 어떠한 공식적 성격의 협의체나 조직에 가입하는 것도 단호히 반대합니다. 중국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br br 중국은 어제(23일) 공중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br br 타이완 공군은 중국 군용기 24대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초계기 출격 등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번 무력시위 규모는 지난해 가을 이후 세 번째로 컸습니다. br br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졌던 TPP를 경계했습니다. br br 바이든 행정부가 CPTPP에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금은 중국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태현입니다.br br YTN 김태현 (kimt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7

Uploaded: 2021-09-23

Duration: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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