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판·검사 지낸 인사들 화천대유 연루 논란

고위직 판·검사 지낸 인사들 화천대유 연루 논란

고위직 판·검사 지낸 인사들 화천대유 연루 논란br br [앵커]br br 대장동 개발사업의 자산관리 회사인 화천대유에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고문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김 전 총장은 과거에 소속됐던 법무법인이 계약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br br 전직 대법관에 이어 전직 검찰총장도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한 것이 알려지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br 화천대유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몸담았던 A 법무법인과 법률고문 계약을 맺었습니다.br br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등과 고문 계약을 맺은 화천대유가 김 전 총장도 영입한 것입니다.br br 2015년에서 2017년 검찰총장을 지낸 김 전 총장은 2019년 중반부터 A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 지냈고, 지난해 7월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br br 김 전 총장은 화천대유 고문 활동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고문 계약을 체결한 사실은 없다"며 "자문료는 법인계좌에 입금되어 법인운용자금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법조계에서는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경제지 법조팀장 출신인 김 모 씨가 자신의 친분을 통해 법조계 유력인사들을 영입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br br 김씨는 법조 분야 취재를 오래 하며 여러 법조인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법조계 로비를 위해 고위직 판·검사 출신을 고문으로 계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는데, 화천대유 측은 "회사가 정치와는 무관한데 이렇게 정치판으로 끌려 들어가니 일을 할 수가 없다"며 "법적 문제는 향후 수사 과정에서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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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9-24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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