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령·취약층에 3차접종 승인…바이든 계획보다 축소

美 고령·취약층에 3차접종 승인…바이든 계획보다 축소

美 고령·취약층에 3차접종 승인…바이든 계획보다 축소br br [앵커]br br 미국이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br br 접종 대상이 2,6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요.br br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언한 것보다 크게 축소한 겁니다.br br 윤선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미국 당국이 고령·취약층과 의료계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3차 접종,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br br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br br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ACIP) 권고를 수용한 겁니다.br br 자문위는 65살 이상 고령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50∼64살의 기저 질환자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br br 화이자 2차 접종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으며, 대상자가 2,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br br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도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 노숙자, 재소자 등의 부스터샷을 승인했습니다.br br CDC 승인으로 미국에서는 곧 부스터샷이 시작될 전망입니다.br br 주 정부는 부스터샷 대상 선정에 재량권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CDC 권고를 따릅니다.br br 하지만 CDC와 FDA가 결정한 부스터샷 대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초 공언한 것보다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br br 바이든 행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다 맞은 모든 미국인에게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모더나 백신이 제외됐을 뿐 아니라 화이자 접종 대상도 축소됐습니다.br br 그럼에도 부스터샷 승인으로,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최우선 목표라는 미국의 백신 접종 정책이 중대한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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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9-24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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