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남북정상회담’ 꺼낸 김여정… 의도는?

갑자기 ‘남북정상회담’ 꺼낸 김여정… 의도는?

ppbr br 문재인 대통령이 UN에서 꺼낸 ‘종전선언’을 북한이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입니다. br br김여정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겁니다.br br어떤 속내인지 또 우리가 어떤 걸 양보해야 북한이 대화하겠다는 것인지 박수유 기자가 짚어봅니다.brbr[리포트]br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틀 연속 담화문을 냈습니다. br br어젯밤에는 "경색된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회복하고 평화적 안정을 이룩하려는 남한의 분위기가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br밝혔습니다. br br또 남북 간 공정성과 존중의 자세가 유지된다면, 연락사무소 재설치와 종전 선언, 남북정상회담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 brbr이밖에 '이중기준과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철회를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습니다. br br[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br"대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적대시 정책을 얘기했는데 구체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주한미군 철수까지 포함한다면 굉장히 큰 조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br br성명 중 모호한 표현은 북이 주도권을 잡고 협상 분위기를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br br김 부부장은 이런 입장을 개인적인 견해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김 위원장의 뜻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입니다. br br북한의 담화문 발표 이후 미 국무부와 러시아 외무장관은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br br통일부는 오늘 입장을 내고 김 부부장 담화를 의미있게 평가한다며, 우선적으로 남북통신연락선의 신속한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br영상편집 : 조성빈br br br 박수유 기자 aporia@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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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09-26

Duration: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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