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낮고 역학조사 어려운 외국인 중심 확산 / YTN

백신 접종률 낮고 역학조사 어려운 외국인 중심 확산 / YTN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br br 특히 역학 조사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사이에 감염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비수도권 가운데 확산이 심한 곳은 대구와 경남, 충북 등입니다. br br 이들 세 지역의 공통점은 외국인 확진 비율이 높다는 겁니다. br br 특히 대구는 지난 20일 시작된 외국인 모임 집단 감염이 열흘째 이어졌습니다. br br 관련 누적 확진자 528명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93가 넘습니다. br br 대구 지역 외국인 백신 1차 접종률은 62, 접종 완료 비율은 18 정도로 내국인보다 낮습니다. br br 이들이 명절 전후로 자주 모임을 가졌고, 출입 명부 누락, 소통 등 문제로 역학 조사마저 어려워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br br [임현정 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 : 외국인 지인 모임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것이 사실이고, 대규모 유행 사례는 예방 접종이 낮고, 접촉이 많아지면 규모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br br 하루 사이 6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충북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br br 제조업체 등에서 함께 일하는 외국인 동료 사이에 바이러스가 퍼졌고, 지역 확진자 3분의 2는 외국인이었습니다. br br 또 외국인 식당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경남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의 47가 외국인입니다. br br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연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br br [권양근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이번 주말은 대체 공휴일을 포함해서 3일간의 연휴를 맞아 모임과 만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br br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퍼져나간 외국인 집단 감염. br br 잇따르는 연휴가 또 다른 확산의 시작점이 되는 건 아닌지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윤재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윤재 (prod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21-09-30

Duration: 02:0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