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삼성전자 노사 창사 이래 첫 단체협약 br 삼성전자 노사 첫 임금교섭…이견 끝 조기 종료 br ’7만전자’ 늪에 빠진 뒤 최근 ’6만전자’ 우려도br br 올해 8월 삼성전자 노사는 9개월간 이어져 온 30여 차례의 교섭 끝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br br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이 나온 지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br b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해 5월 6일) :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습니다.] br br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수감 돼 있던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약 두 달. br br 이번에는 임금교섭을 시작했습니다. br br 이 역시 사실상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 br br 노조 요구 초안에는 전 직원 연봉 천만 원 일괄 인상과 격려금 지급, 매년 영업이익의 2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의 분석에 따르면 노조 초안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1인당 급여는 평균 6천만 원, 50 인상돼 약 1억8천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br br 예상되는 최대 쟁점은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입니다. br br [박주근 리더스인덱스대표 : 노조측의 요구 사안 중 가장 큰 사안은 영업이익의 25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인데 그렇게 됐을 때는 연간 5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감소가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의 향후 투자나 배당에 상당한 축소가 예상됩니다.] br br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한국 증시의 하락세와 맞물려 이른바 '7만 전자' 늪에 빠진 지 오래됐고, '6만 전자' 추락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br br 노사의 타협점이 무엇인지 삼성전자의 주주 약 575만 명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br br YTN 김상우입니다. br br br #삼성전자 #삼전 #삼전노조 #삼성전자연봉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