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다음 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br br [앵커]br br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의 시작 시점을 정부가 처음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br br 국정감사에 나온 정은경 질병청장이 그 시점을 다음 달 9일이라고 말했는데요.br br 이때부터는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 방역 완화가 시행될 전망입니다.br br 김장현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7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55.5.br br 국민 5,134만여 명 중 2,850만여 명이 접종을 마쳐 70까지 743만 명 남짓 남았습니다.br br 이 속도라면 70 달성은 3주 뒤인 이달 마지막 주 초반이 될 전망입니다.br br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국민 70가 면역력을 갖는 시점은 다음 달 9일, 정부는 국정감사에서 이때가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점이 될 것임을 처음 언급했습니다.br br "2주 정도 항체 형성기간 고려해서요. (11월 9일쯤 되나요?) 그 정도로 추정될 것 같습니다."br br 관건은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를 갖추는 것입니다.br br 우선 방역당국은 18일 시작 예정이던 미접종자 당일 현장 접종을 11일로 한 주 앞당겼습니다.br br 접종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한 겁니다.br br 여전히 확진자가 네 자릿수임을 고려해 재택치료 확대도 추진합니다.br br 이를 통해 경증 중심으로 하루 1만 명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 능력을 갖추겠다는 겁니다.br br 4만 명분이 목표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도 더 구매할 계획입니다.br br "경구용 치료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물량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br br 계획대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시행되면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규제가 완화됩니다.br br 다만 시설 내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될 전망입니다.br br 정부는 일반 국민의 추가 백신 접종, 부스터샷 여부는 12월 전에 결정할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