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 좋고 병충해에 강한 벼 '참동진' 개발br br [앵커]br br 쌀알이 굵고 밥맛이 좋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벼가 바로 신동진이라는 품종입니다.br br 그런데 도열병 등 병에 약해 올해처럼 출수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듭니다.br br 농촌진흥청이 신동진을 대체할 신품종 벼를 개발했습니다.br br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신동진이라는 벼 품종입니다.br br 쌀알이 일반 품종보다 30가량 크고 밥맛이 좋아 곡창지대인 호남지방에서 주로 재배됩니다.br br 하지만 올해처럼 벼 이삭이 패는 출수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 벼 이삭이나 잎이 하얗게 말라 죽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br br 당연히 수확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br br "작황으로 봐서는 40∼50 감소가 예측이 돼요. 그렇다면 너무나 걱정이 되잖아요. 우리 농가들도 피해가 너무 크니까…"br br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참동진입니다.br br 신동진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열병 등에 훨씬 강해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br br "줄곧 신동진을 했는데 병해충에 약해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참동진을 하면서 애로사항이 좀 많이 줄어들어서…"br br 전북지역에서 참동진을 시험 재배한 결과 수확량은 30 증가한 반면 도열병 발생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참동진을 재배하는 것이 신동진을 재배하는 것보다 병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br br 농촌진흥청은 볍씨 증식단계를 거쳐 오는 2023년부터 참동진을 일반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