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br 스토킹하던 여성과 그 가족 등 세 명을 살해한 김태현에 대해 법원이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br 줄곧 사형을 요구했던 유가족들은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br 김민수 기자입니다.br br br 【 기자 】br 올해 3월,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 씨를 스토킹하다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br br 김 씨는 여동생과 어머니에 이어 A씨까지 차례대로 살해했습니다. br br ▶ 인터뷰 : 김태현(지난 4월)br - "유가족분들,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정말 사죄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br br 사건 발생 7개월여 만에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br br 앞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br br 재판부는 '형평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br br 김 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한 점, 다른 중대 사건에 내려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