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십 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습니다. br br 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입니다. br br 강력한 전염력을 무기로 전 세계로 퍼져 다른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됐습니다. br br 과학자들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델타 변이만큼 강력한 변이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 대체적입니다. br br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br 파우치 소장은 델타 변이를 능가하는 변이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다른 보건전문가들도 같은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미 식품의약국 FDA를 이끌었던 스콧 고틀리브도 델타 변이가 마지막 대유행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보건전문가들은 앞으로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백신 접종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률을 높여 바이러스에 자기복제를 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파우치 소장은 또 인류가 근절에 성공한 질병은 천연두 하나뿐이란 점을 지적하면서 코로나19를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 다른 보건전문가들도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단계에 이르면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계절병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r br YTN 김형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