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이 요즘 2030세대가 열광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br br 우선은 디지털 은행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치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상담 등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br br 이종수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br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보실래요" br br KB국민은행이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br br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가 요즘 Z세대가 이끌 미래 금융 세상을 구현하려는 KB국민은행의 디지털 혁신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r br KB국민은행은 앞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도 비대면으로 열었습니다. br br 신한은행도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전문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br br 협약식에선 메타버스로 가수 이지훈 씨 아바타 공연도 펼쳐 보였습니다. br br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 지금 MZ 세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메타버스 이고요, 다양한 연예인들의 부캐릭터를 메타버스 상에서 구현함으로써 은행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br br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의 편의점 공간을 만들어 메타버스 사용자들이 금융과 유통서비스를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br br 하나금융은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현해 신입 행원 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br br 은행권의 이러한 메타버스 활용은 갈수록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 앞으로 은행권에서는 모든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대면 상담까지 이뤄질 거구요. 아마 은행에서 오프라인으로 대출받던 것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대출받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br br MZ세대 행원들과 내부 소통 기회를 늘리면서 MZ세대 고객에 '디지털 은행' 이미지를 각인시켜 새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려는 은행권의 다양한 메타버스 활용이 어떻게 진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이종수입니다.br br YTN 이종수 (js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