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남욱 석방 당일 '4인방' 동시 소환...대질 여부 주목 / YTN

檢, 남욱 석방 당일 '4인방' 동시 소환...대질 여부 주목 / YTN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체포했던 남욱 변호사를 석방한 당일, 남 변호사는 물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포함한 핵심인물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br br 남 변호사 영장 청구를 일단 뒤로 미룬 검찰은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유동규 전 본부장 기소를 위해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핵심인물들 간의 대질 여부도 관심입니다. br br 나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영장 기각 엿새 만에 검찰청 앞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br br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 (남욱 씨가 50억 원이 두 명한테 직접 전달됐다고 말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들어가서 잘 소명하겠습니다.] br br 30분쯤 뒤엔 체포됐다 풀려난 남욱 변호사가 석방 14시간 만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br br [남욱 천화동인 4호 소유주 : (50억 원이 두 분한테 전달된 거로 알고 있다는 건 맞는 진술인가요?) 모르겠습니다. (혹시 그중에 성남시의회에 간 돈도 있나요?) ….] br br 앞서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남 변호사를 전격 석방했습니다. br br 체포시한인 48시간 안에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닮은꼴 혐의를 받는 김만배 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을 고려해 석방 뒤 추가 조사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검찰은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도 함께 불렀습니다. br br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 이들 '핵심 4인방'이 동시에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br br 검찰은 일단 유동규 전 본부장을 중심으로 연결된 화천대유 세력의 배임과 뇌물 혐의를 집중적으로 보강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그동안 이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렸던 만큼, 대질 조사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br br 특히 유 전 본부장은 측근 정 모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유원홀딩스'를 실소유하며 남욱 변호사의 천화동인 4호 자금 35억 원을 받아 일부를 돈세탁 용도로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br br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구속 시한이 임박한 유 전 본부장부터 재판에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이어 김만배 씨의 영장 재청구 여부와 남욱 변호사의 신병 처리 방향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나혜인입니다. br br br br br YTN 나혜인 (nahi8@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1-10-20

Duration: 02:19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