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우리 식물, 세계에 알리다…25일 ‘독도의 날’ 맞아 GBIF 등재

독도 우리 식물, 세계에 알리다…25일 ‘독도의 날’ 맞아 GBIF 등재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 분포 정보가 최초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등재됐다.   br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도의 생태적 보전가치를 알리고, 우리나라 영토 주권 확립을 위해 독도의 날을 맞아 이번 조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br GBIF에는 섬괴불나무, 섬초롱꽃, 섬기린초, 섬장대, 추산쑥부쟁이 등 울릉도·독도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 5종이 등재됐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이자 취약종(VU)인 초종용도 등재됐다.  br   br 국립수목원은 이들 식물의 종 보전을 위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목록에 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GBI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기구로, 공동조사 활동으로 얻은 생물 다양성 정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고자 2001년 3월 만들어졌다.  br br  ━br   섬초롱꽃 등 독도 특산식물 5종 등 등재   br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통합된 자료를 세계의 생물 다양성 정보가 모이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최초로 등재함으로써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의 주권 확립과 식물 다양성 보전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며 “지금까지는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행한 독도의 식물상 조사 결과가 개별적인 논문으로 발표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br 최 원장은 “독도는 울릉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양섬으로 섬이 생성된 이후 주변 대륙과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어 다양하고 독특한 울릉도·독도 특산생물이 분포해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User: 중앙일보

Views: 527

Uploaded: 2021-10-25

Duration: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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