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3.2% '고공행진'...9년 9개월 만에 최고치 / YTN

물가 3.2% '고공행진'...9년 9개월 만에 최고치 / YTN

10월 소비자물가 3.2…9년 8개월 만에 3 넘어 br 국제유가 영향, 석유류 가격 27.3↑ br 정부 "11월에도 물가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br 유류세 인하 조치, 12일부터 가격 신속히 반영br br br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3.2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br br 돼지고기부터 집세까지, 안 오른 게 없을 정도인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오인석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고기 빛깔도 보고, 가격표도 보고, 한참을 고민하다 슬며시 놓아둡니다. br br 물건은 매대마다 가득하지만, 선뜻 카트에 옮겨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br br [지용희 서울 이촌동 : 채소 같은 건 특히 비싼 것 같아서 거의 들었다 놨다 하다가 놓고 올 때가 많고요. 다른 것들도 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br br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를 넘어 섰습니다. br br 9년 8개월 만에 3대 물가입니다. br br 6개월 연속 2대 상승세를 보이던 물가는 지난달에는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br br 국제유가의 오름세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은 27.3나 올라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br br 휘발유가 26.5 올랐고 경유와 자동차용 LPG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br br 지난해 10월 통신비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휴대전화 요금은 25.5나 상승했습니다. br br 휴대전화 요금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br br 전기료와 전세, 공동주택관리비, 생선회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br br 농·축·수산물 가운데는 달걀이 33.4 올랐고,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오름세도 이어졌습니다. br br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도 확대되면서 3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br br 정부는 11월에도 국제유가 오름세와 개인서비스 기저효과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했습니다. br br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분 물량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또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원재료 인상 등에 편승한 가공식품 업계의 담합 인상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략)br br YTN 오인석 (insuko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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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02

Duration: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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