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앞서 검찰이 유동규 전 본부장을 추가 기소하며, 핵심은 배임 혐의였습니다. br br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건데요. br br유 전 본부장의 2차 공소장엔 지난 2015년 5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되는 과정이 상세히 담겨있습니다. br br김예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유동규 전 본부장의 배임 혐의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주목한 건, 지난 2015년 5월 26일부터 사흘간입니다. br br당초 사업협약서에 담겼던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공사와 성남의뜰 논의 과정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brbr유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26일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담긴 사업협약서가 성남의 뜰로 전달됩니다. br br다음날 오전엔 공사 전략사업팀에도 검토 요청이 이뤄집니다. br br그런데 4시간 뒤 당시 전략사업팀 차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가 참여한 내부 회의가 진행됐고, 3시간 뒤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사업협약서가 전략사업팀에 다시 전달됩니다. br br다음날 성남의뜰에 전달된 사업협약서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은 없었습니다. brbr검찰은 공사 측이 초과이익이 날 경우의 대비책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화천대유 측 의견이 정민용 변호사를 통해 관철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br br정 변호사는 '대장동 4인방'인 남욱 변호사의 추천으로 공사에 입사한 인물입니다. br br[정민용 변호사(지난달 20일)] br"(초과이득 환수 관련해 삭제 왜 하신겁니까. 관여하셨나요?)…" br br검찰은 지난 2015년 5월 27일 오전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담긴 사업협약서 검토 요청을 받은 뒤 정민용 변호사가 수정 요청을 한 정황을 포착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br br정 변호사가 자신보다 상급자인 팀장급 간부에게 환수 조항을 삭제한 재수정안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br br이같은 내용은 유동규 전 본부장 공소장에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brbr영상취재 : 홍승택 br영상편집 : 강민br br br 김예지 기자 yeji@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