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업고 본선행 나섰지만…청년·중도 껴안기 과제

'당심' 업고 본선행 나섰지만…청년·중도 껴안기 과제

'당심' 업고 본선행 나섰지만…청년·중도 껴안기 과제br br [앵커]br br 윤석열 후보는 압도적인 당원 지지에 힘입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br br 그러나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에 10p 이상 뒤지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는데요,br br '민심 보듬기'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br br 박현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석열 후보, 선거인단 투표 결과 21만34표…"br br '당심'은 압도적이었습니다.br br 당원들은 윤석열 후보에게 과반이 훌쩍 넘는 지지를 몰아줬고, 윤 후보는 이에 힘입어 기호 2번이 새겨진 '붉은 점퍼'를 몸에 걸쳤습니다.br br 경선 막바지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으로 윤 후보가 큰 타격을 입자,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당원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무려 23p나 앞선 윤 후보, 하지만,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두 자릿수 차이로 밀렸습니다.br br '당심에서 이기고 민심에서 졌다'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건데,br br 중도층 민심 확보라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br br 윤 후보는 20~40대 지지율 약세를 '민심 경쟁'의 패인으로 분석했습니다.br br "청년 세대의 지지는 우리 홍 후보님께서 많이 받으셨으니까… 우리 당에 대해서 청년 세대들이 지지해준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일이고, 이것을 계속 유지하고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br br 인신공격과 거친 비방을 넘나든 경선의 앙금을 털어내고 '원팀' 선대위를 꾸리는 것도 윤 후보의 과제입니다.br br 끝까지 치열하게 경합한 홍준표 후보가 흔쾌히 윤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도 깨끗한 승복과 화합, 정권교체를 다짐했지만, 윤 후보는 '낙선자 모시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와 함께 야권표 분산을 막기 위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도 쉽지만은 않은 과제로 꼽힙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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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05

Duration: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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