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품귀 사태가 지속되자 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물량을 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br br 국방부는 정부의 요청에 대비해 민간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요소수가 어느 정도 규모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요소수 물량 파악에 나섰습니다. br br 민간에서 품귀 사태가 지속되자 군이 확보한 물량을 풀어도 되는지 검토에 나선 겁니다. br br 검토 물량은 20만여 리터 정도로 전해졌지만, 국방부는 말을 아꼈습니다. br br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 전체 규모에 대해서는 지금 보안적인 상황도 있기 때문에 작전 소요 이런 것들이 고려돼 있어서 보안 사항이다.] br br 군 당국은 운영상의 편의를 위해 수개월 치의 요소수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요소수를 써야 하는 각 군의 차량은 버스와 트럭 등 만여 대로 파악됐습니다. br br 국방부는 요소수가 전시물자가 아니어서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임무 수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방출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br br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 : 군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시적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물론, 관계부처에서 협조 요청이 있을 시에 검토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수입하는 요소수 2만 리터는 이번 주중으로 군 수송기를 보내 실어올 방침입니다. br br 군 관계자는 수송기가 지나는 관련국들과 영공 통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김문경입니다.br br YTN 김문경 (mk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