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억5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br br 동유럽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지금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있지만, 백신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로이터통신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br br 90일 만에 5천만 명이 늘었습니다. br br 그러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달 전에 비해 36 줄어들었습니다. br br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에 따른 면역력 덕분인데 병원 입원율과 사망률이 크게 줄면서 보건 전문가들은 많은 국가들이 최악의 상황을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전 세계 240개국 가운데 55개국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러시아와 우크라나이나 등 동유럽 국가들은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br br [마리아 반 케르코프 WHO 코로나19 대응팀장 : 생각지도 않은 유럽에서 증가세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유럽의 확진자가 55 이상 늘었습니다.] br br 또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들고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여행이 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 문제는 백신 보급인데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직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못했습니다. br br 소득이 낮은 국가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5 이하로 떨어집니다. br br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난달 G20 국가에 앞으로 1년 동안 234억 달러 우리돈 28조 원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br br YTN 이동헌입니다.br br YTN 이동헌 (dh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