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아 평등의식 갖고 자라라"...엄마 성 물려준 부부 이야기 / YTN

"정원아 평등의식 갖고 자라라"...엄마 성 물려준 부부 이야기 / YTN

자녀가 엄마 성을 따르게 하려면 혼인신고할 때 협의서를 쓰거나 재혼가정에만 제한적으로 허락되는 등 제약이 많았는데요. br br 법원이 처음으로 성 평등을 위해 아이에게 '엄마 성을 주고 싶다'는 부부에게 '성·본 변경청구'를 허락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br br 아빠 성을 갖고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엄마 성을 받게 된 정원이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br br [김지예 성·본 변경 청구한 '정원이' 엄마 : (육아 예능에서) 한 여성연예인이 출산을 경험하고 병원 회복실에 누워 있는데, 시아버지께서 오시더니 '우리 집안답다', '우리 집안 사람이다'라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 걸 딱 듣고. 그 순간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완전히 배제돼버리는.] br br [정민구 성·본 변경 청구한 '정원이' 아빠 :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셨어요. '속상하다.' 아직도 성까지 붙여서 전체 이름을 불러주시지는 않으시거든요. (아버지께서는) 굉장히 아무렇지 않게 '정 씨인 줄 알았는데 김 씨야? 허허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렇게 얘기하고 넘어가 주시더라고요.] br br [김지예 성·본 변경 청구한 '정원이' 엄마 : 제 주변 지인들은 오히려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았어요. '그럴 수도 있냐?' '가능하냐?' '그렇다면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 br br [정민구 성·본 변경 청구한 '정원이' 아빠 : (성·본 변경을 준비하면서) 제가 제 걸 뺏기기 싫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 다른 사람 보면 다들 아빠 성 쓰는데.' 그걸 깨닫게 되는 순간 '아, 내가 너무 당연하게 내 성을 물려주는 것으로 생각했구나.'] br br [김지예 성·본 변경 청구한 '정원이' 엄마 : 정원아, 엄마는 네가 이 세상을 살면서 주류 사회에 대한 의문을 늘 가졌으면 좋겠어. 당연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는 눈도 너한테 있었으면 좋겠어.] br br br 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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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09

Duration: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