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준공승인 보류 청원…백현동 행정조사 추진br br [앵커]br br 성남 대장지구 아파트 입주민들이 올 연말로 예정된 대장동 개발사업 준공승인을 보류해달라는 청원을 제기했습니다.br br 성남 시의회 야당 의원들은 택지 개발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행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br br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성남 대장지구 입주민 740여 명이 올 연말로 예정된 개발사업 준공승인을 보류해달라고 시의회에 청원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br br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의뜰이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와 관련해 성남시와 소송 중"이라면서 법원의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준공을 보류해야 한다는 겁니다.br br 성남시는 지난해 2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대로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를 성남의뜰 측에 명령했지만 성남의뜰은 거부하고 소송을 냈습니다.br br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상 자치단체장은 협의내용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환경부 장관에게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합니다.br br 주민들의 청원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성남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으로, 의결될 경우 시장에게 이송됩니다.br br 앞서 성남시는 성남의뜰의 추가 배당과 청산절차를 막기 위해 대장동 공영개발 준공 승인을 연말까지 2개월 연장했습니다.br br 성남시 의회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외에 위례지구와 백현동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 사무조사 요구 건도 시의회에 발의했습니다.br br 여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로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야당 소속 의원들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