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집권 터닦은 시진핑, 빈부격차·미중갈등 난제 산적

초장기집권 터닦은 시진핑, 빈부격차·미중갈등 난제 산적

초장기집권 터닦은 시진핑, 빈부격차·미중갈등 난제 산적br br [앵커]br br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6중전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초장기 집권의 명분이 담긴 역사결의가 채택됐습니다.br br 이로써 내년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세 번째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하지만 미중 갈등과 대만, 빈부격차 등 앞에 놓인 난제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br br 한상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시진핑 주석은 6중 전회에서 채택된 역사결의를 통해 사실상 장기집권의 명분을 확보했습니다.br br 역사결의의 상당 부분은 중국을 강대국으로 만든 시 주석의 업적과 역사적 지위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br br 내년 가을 예정된 제20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에 대한 정당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br br 따라서 시 주석은 그때까지 경제와 외교 등 각 영역에서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하지만 난제도 적지 않습니다.br br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물가 급등, 빅 테크 독점문제, 헝다 사태 등으로 당장 국내 경제가 걱정입니다.br br 시 주석의 향후 핵심 경제 구상인 '공동부유' 즉 모두가 풍족하게 사는 사회 실현을 위해 어떠한 실질적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br br 코로나19 억제와 함께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 해법 마련이 국내적으로 최대 숙제인 셈입니다.br br 외부로 눈을 돌리면 미국과의 전략 경쟁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br br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과 함께 반도체, 배터리와 같은 미래 산업 핵심 분야에서 중국을 제외하려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나서는 한편 다자협력체인 오커스와 쿼드 등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br br 특히 미국과 갈등 요인 중 하나인 대만 문제는 시 주석의 장기집권 구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밖에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화석연료 감축 노력도 주요 과제로 제기됩니다.br br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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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12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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