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30 구애 계속…김혜경씨 깜짝통화 내조

이재명, 2030 구애 계속…김혜경씨 깜짝통화 내조

이재명, 2030 구애 계속…김혜경씨 깜짝통화 내조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PK 지역의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br br 지지율 취약 계층 2030 세대 공략에 공을 들였는데, 예비부부와의 캠핑에서 부인 김혜경씨와의 깜짝 전화 통화로 눈길을 끌었습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편한 복장을 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 이른바 '매타버스'로 청년들을 초청했습니다.br br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 후보는 농담으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br br "국민반상회 스타일로, 한번, 아재 냄새 나긴 하지만…"br br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자 청년들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어려운 현실 등을 지적했습니다.br br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과 관련한 질문엔 궁극적으로 복지 지출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br br "우리는 복지지출 늘려야 하고 늘려야 경제 성장한다는 게 이미 십수 년 전에 난 세계적인 결론입니다."br br 이 후보는 청년 젠더 갈등의 화두인 성 할당제에 대해 남성들이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이를 통해 혜택을 보는 건 남성들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최근 '반페미' 글 공유 등으로 싸늘해진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br br "20대 남성들이 여성할당제 때문에 피해 봤다 폐지하자, 실제로 여성 위한 할당제 거의 없고 성 할당제예요. 누가 혜택 보냐면 공무원 시험이나 이런 곳에서 남성들이 혜택을 봅니다."br br 마산 어시장을 찾아 민심을 듣고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 저녁엔 거제로 이동해 캠핑을 하며 예비부부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br br 유튜브 생방송 토크를 진행한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깜짝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br br "(여보세요.) 네 접니다. (어 자기야.) 하하하"br br 밝은 목소리로 통화를 이어간 김혜경씨는 최근 낙상사고 뒷이야기를 전하며 부부애를 과시했습니다.br br "제가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제가 잠시 기절을 했었는데 눈을 딱 뜨는 순간에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고 막 울고 있는 거예요. 사실 되게 뭉클했어요."br br 캠핑을 마친 이 후보의 이번 부·울·경 민생 탐방은 이곳 거제와 사천, 거창을 거쳐 마무리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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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13

Duration: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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