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커피 원두값이 엄청 올랐습니다.br br밥 먹고 커피 마시는 게 삶의 낙인 분들도 있는데, 이마저도 점점 힘들어지는 이유가, 뭘까요.br br우현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지난 12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2달러. br br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입니다.br br일부 커피전문점에서도 생두나 원두 가격 상승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br br[A 커피전문점] br"제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엔 한 15 남짓? (오른 것 같습니다.)" br br[B 커피전문점] br"(원두 가격 오름세) 10 정도? 한 7~8 정도예요." br br원두 가격이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기상 이변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br br[김형식 생두 수입업체 대표] br"브라질의 기상 여하에 따라서 전 세계 커피값이 움직이거든요. 그런데 작황이 안 좋았어요." br br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원활한 공급이 막힌 것도 한몫했습니다. br br[김형식 생두 수입업체 대표] br"물동량 자체가 수급이 불안정하다 보니까 제때 선적도 안 되고 입항도 지연되는 문제가 생기고요." br br커피 원두값이 천정부지 치솟고 있지만 당장 국내 커피값 인상으론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업체들의 경우 미리 1년에서 2년치 원두를 고정 가격으로 계약해 놨기 때문입니다. br br[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업체 관계자] br"원두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한꺼번에요. 가격 인상하거나 그럴 계획은 없습니다." br br또 경쟁이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섣불리 가격을 올릴 경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단 우려도 작용했습니다. br br하지만 커피 원두가격 상승세가 1년 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판매 가격 인상은 시간 문제란 지적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brbr영상취재 : 최혁철 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우현기 기자 whk@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