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성 없는 '위드 코로나' 콘서트..."관객이 정말 있어요!" / YTN

함성 없는 '위드 코로나' 콘서트..."관객이 정말 있어요!" / YTN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첫 대규모 실내공연으로 K팝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br br '함성 불가' 방역 수칙 아래 관객도 가수도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는데, 데뷔 첫 대면 공연을 하게 된 걸그룹이 "관객이 정말 있다"며 감탄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br br 이준엽 기자가 공연장을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단계적 일상회복 뒤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실내 공연. br br 방역절차를 밟으려는 줄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늘어섰습니다. br br 한류 연예인들을 보기 위해 3천여 명이 콘서트장을 찾았는데요. br br 입장객들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나 예방접종증명서를 내고 이렇게 비닐장갑을 껴야 합니다. br br 함성이나 이른바 '떼창'은 금지. br br 오로지 박수로만 호응할 수 있는 방역수칙에 헷갈리는 가수가 있는가 하면, br br [로 꼬 힙합 가수 : 자발적 호응은 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니요. 따라 하시면 안 돼요, 여러분.] br br 데뷔 1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공연하는 걸그룹은 공연장을 채운 관객에 신기해하는 등, 코로나19가 낳은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br br [윈 터 걸그룹 '에스파' 멤버 : 여러분, 사람이 있어요. (그러니까요. 와 너무 신기해!)] br br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을 늦추긴 이른 시기. br br 주최 측은 방역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오랜만의 대면 공연에 관객들은 싱글벙글합니다. br br [신용식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지원협력과장 :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위로와 극복의) 메시지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가운데 진행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고요.] br br [조해진·김정언 경기 용인시 : 실제 존재하는 아이돌인가 싶었는데, 드디어 보니까 약간 떨리죠. '진짜 존재하는구나'라고. 대면할 수 있게 됐으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고.] br br 함성 없는, 조금 낯설고 어색한 K팝 콘서트. br br 가수도 관객도 더 자유로운 공연이 가능한 날이 오기를 바라며 응원 소리를 꾹 참았습니다. br br [사이먼 도미닉 힙합 가수 : 그리웠어요. 이런 박수… 함성은 들리진 않지만. 어쨌든 여러분 속으로 다들 외치고 계시죠?] br br [니콜 존슨 미국 플로리다 : (콘서트 같은 건) 전혀 없는 2년을 보냈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가수들이 박수로라도 팬들 마음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br br YTN 이준엽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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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14

Duration: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