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첫 화상 정상회담...바이든 "충돌로 가지 않을 책임"·시진핑 '평화공존해야" / YTN

미중 첫 화상 정상회담...바이든 "충돌로 가지 않을 책임"·시진핑 '평화공존해야" / YTN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첫 화상 정상 회담이 오늘 열렸습니다. br br 회담 시간만 3시간 이상 계속됐는데 회담은 조금 전 모두 종료됐고 별도 합의문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모두 발언에서 양국의 경쟁이 충돌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은 상호 존중을 촉구했습니다. br br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br br 두 정상이 초반에 밝은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모두 발언에서는 어떤 말이 오갔습니까 ? br br [기자] br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화상으로 만났지만 서로 반갑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했습니다. br br 그리고 두 정상이 각각 통역 시간 빼고 약 2분 정도씩 인사말을 했는데 모두 양국의 국제적 책임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br br 먼저 인사말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의 목표가 두 나라 간 경쟁이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이를 위해 세계적인 경쟁에는 상식적인 방호책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이 강조해온 이른바 '책임 있는 경쟁'을 역설했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도 중미 양국이 세계 1,2의 위 경제 대국이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r br 시 주석은 또 중미 두 나라가 각자 발전을 추진하 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기후 변화, 코로나19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br br 두 사람의 모두 발언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br 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전에도 말한 대로, 미국과 중국 리더로서 우리의 책임은 양국 간 경쟁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충돌로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r b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중미가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고 유엔 안보리 중요 상임이사국인 만큼 당연히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대면으로 만나길 원했지만 중국의 사정으로 시 주석이 순방할 수 없어 먼저 화상으로 만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br br 시 주석은 과거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이었던 때 만난 적이 있는 것을 내세워 서로 오래된 친구라고 말했습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친구로 생각하는 지가 그동안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오늘은 시 주석 이 먼저 바이든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부르면서 친근감을 표시했습니다.... (중략)br br YTN 강성웅 (swkang@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1-11-16

Duration: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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