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격차 커졌지만…다주택자 비중 6년 만에 감소

집값 격차 커졌지만…다주택자 비중 6년 만에 감소

집값 격차 커졌지만…다주택자 비중 6년 만에 감소br br [앵커]br br 공시가격 기준으로 집값 상위 10와 하위 10 가구 간 격차가 지난해 더 벌어졌습니다.br br 또, 온갖 규제에도 다주택자가 3만 명 넘게 늘었지만, 주택 보유자 가운데 비중은 6년 만에 처음 줄었습니다.br br 조성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해 보유한 집값이 상위 10인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은 공시가격 기준 13억900만 원, 이들은 평균 2.43채의 집을 갖고 있었습니다.br br 1년 전보다 2억600만 원 불었는데, 전반적 집값 상승과 함께 정부가 고가주택 공시가를 더 많이 올린 영향도 반영됐습니다.br br 이에 따라 하위 10 가구와 격차는 재작년 40.85배에서 46.75배로 더 벌어졌습니다.br br 기존에 집이 있든 없든 집을 새로 산 사람은 여전히 많았습니다.br br 우선 집이 없다 지난해 산 사람은 98만 명이었던 반면, 있는 집을 처분하고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57만 명에 그쳤습니다.br br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사람도 23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늘었습니다.br br 다만, 2018년, 2019년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줄어 전체 주택 보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은 6년 만에 하락했습니다.br br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15.8로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해 왔으나 올해는 감소했습니다."br br 특히, 다주택자 규제가 강했던 수도권 등지에선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더 작아 정부 규제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br br 한편, 30세 미만의 유주택 가구는 1년 전보다 10.5, 1만8,000가구 늘었는데, 연령대별로 증가율이 가장 높아 청년층의 부동산 영끌과 역대 최대를 기록한 증여 열풍을 실감케 했습니다.br br 다만, 1인 가구 증가로 이 연령대 가구수 자체가 급증해 30대 미만 가구 중 주택 소유율은 1년 전보다 0.1 감소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Views: 0

Uploaded: 2021-11-16

Duration: 02:1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