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걸음 그만…주유소 요소수 재고량 인터넷 4곳 공개br br [앵커]br br 화물차 운전자분들. 요소수가 있다는 거점 주유소 찾아갔다 재고가 없어 허탈하게 발걸음 돌렸던 일이 있으셨을 텐데요.br br 정부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16일)부터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량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br br 김종력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한 화물차 운전자가 수소문 끝에 요소수 구입에 성공합니다.br br "아직 구입 못했는데 친구가 연락이 와서 여기 판매한다고 해서 막 구입하러 왔습니다."br br 운전자들이 이렇게 요소수를 판매한다는 거점 주유소 100곳에 몰리다 보니 정작 가보면 재고가 없다는 얘기에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br br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각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br br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와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 등 4군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각 주유소별 요소수 재고량을 신호등 형식으로 나타냅니다.br br 녹색이면 재고량에 여유가 있고, 빨간색이면 재고량이 거의 없다는 의미입니다.br br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재고 현황 시점과 정보제공 시점 간 시차가 있다는 걸 감안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정부는 거점 주유소 외 2,000여 개소의 주유소에도 요소수 10리터 용기 포장제품 2만7,000박스를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한편 15일 국내에서 요소수 68만3000리터를 생산한 걸로 집계됐는데, 차량용 요소수 하루 평균 사용량 60만 리터를 넘게 생산한 건 요소수 품귀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