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알약 치료제 복제약 제조 허용...95개국 공급 / YTN

화이자, 코로나 알약 치료제 복제약 제조 허용...95개국 공급 / YTN

백신 판매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현재 개발 중인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해 빈곤국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r br 하지만 브라질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은 복제약 제조 허용 대상국에서 제외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br br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화이자는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단체 '국제 의약 특허풀'과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복제약 제조를 허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br br 복제약 제조업체들은 화이자가 '팍스로비드'라는 상표명으로 출시할 예정인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의 복제약을 제조해 전 세계 중저소득 95개국에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br br AP통신은 이들 국가가 전 세계 인구의 53, 40억 명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화이자는 계약 대상 국가 중 빈곤국에 대해서는 아예 로열티를 받지 않을 방침입니다. br br 이외 다른 계약 국가는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유지되는 기간에만 로열티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br br 다만 화이자는 브라질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은 복제약 제조 허용 대상국에서 제외했습니다. br br 국경없는의사회는 화이자가 복제약 제조 허용 국가를 일부로 한정한 데 대해 "실망이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br br 앞서 화이자는 자사에서 개발한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가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br br AP통신은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제조 기술을 공유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박은 단호히 거절하면서도, 이번 알약은 빈곤국에 제조를 허용해 대조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br br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 머크도 앞서 지난달 말, 자사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복제약 제조를 허용해 105개 국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r br YTN 강성옥입니다br br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4

Uploaded: 2021-11-16

Duration: 02:1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