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천명대로…위중증 또 최다치 경신br br [앵커]br br 일상회복에 접어든 지 보름 만에 하루 확진자가 다시 3,000명을 넘어 사태 시작 뒤 두 번째로 많아졌습니다.br br 위중증 환자 수도 500명을 훌쩍 넘어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br br 보도국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br br [기자]br br 네, 휴일에도 2,0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0시 기준 3,187명으로 3,000명대에 올라섰습니다.br 전국적으로 3,270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9월 25일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겁니다.br br 누적 확진자 수도 40만 2,775명로, 40만명을 넘었습니다.br br 지역별로는 서울이 1,432명, 경기가 956명, 인천이 157명, 부산 103명 순입니다.br br 확산세가 가파른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79.8로 약 80에 달합니다.br br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의 주요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522명으로 또다시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br br 사망자도 2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58명이 됐습니다.br br 2차 접종 완료율은 인구수 대비 78.4까지 높아졌지만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br br 방역당국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현재 위중증 환자의 82, 사망자의 97에 달합니다.br br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선 돌파감염을 막기 위한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면서 '부스터샷' 간격 축소방안을 발표했습니다.br br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6개월에서 4개월로, 50대는 5개월로 단축하는 게 골자입니다.br br 병상 부족 현상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br br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은 어제(16일) 오후 5시 기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6에 달했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약 75와 72 수준입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당국은 오늘 오후 일상회복 단계의 중단 여부를 판단할 방역 지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br br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