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 “미흡한 대응” 사과…엄중 문책 예고

인천경찰청장 “미흡한 대응” 사과…엄중 문책 예고

ppbr br 피해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찰관이 현장을 벗어났다는 점은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br br인천경찰청장이 결국 사과하고 엄중 문책을 예고했습니다. br br이어서 구자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피해자 곁을 떠난 경찰관. brbr애초 경찰은 "지원을 요청하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rbr경찰청 지침에도 "범인이 흉기를 가졌으면 병력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brbr하지만 범죄 전문가들은 지원 요청은 무전기로도 가능하다며 부실한 대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rbr[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 br"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게 일반적이지, 자리를 떠나는 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미흡했다고 밖에 볼 수 없죠." brbr법률이 보장하는 무기 사용권 발동에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brbr사건 발생장소는 공공 주택인데다 경찰의 집중 순찰구역이었습니다. brbr제압 대신 지원 요청을 한 경찰관이 여성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여경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었을 것"이란 반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brbr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이었다"며 사과하고. 감찰을 통해 해당 직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brbr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br 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구자준 기자 jajoonneam@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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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18

Duration: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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