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대학별고사 본격 시작…이번 주말 최대 21만명br br [앵커]br br 수능은 끝났지만 이른바 '입시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br br 수능 후 첫 주말, 대학별 논술, 면접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br br 이번 주말에만 21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동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해가 뜬지 1시간 좀 지난 시간, 두껍게 옷을 껴입은 수험생들이 대학교 교문으로 향합니다.br br 수능 후 맞는 첫 주말, 대학 논술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br br 교육당국은 이번 주말에만 시험을 보러 이동하는 수험생이 최대 21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br br 학생들의 전국적인 대이동이 불가피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발열체크, 문진표 사전 작성 등 학교 별로 방역 조치들이 취해졌습니다.br br 올해는 특히 교육당국이 대학별로 일반고사장을 비롯해 유증상자,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고사장을 마련하게 했습니다.br br 자가격리를 통보 받은 수험생들은 작년에는 권역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러야했지만 올해는 지원한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된 겁니다.br br 다만 대부분의 학교는 확진 수험생에게 대면 응시 기회를 제한하고 있습니다.br br 시험이 교내에서 진행되다 보니 치료시설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수험생들을 감독할 방법이 없다는 게 대학들의 설명입니다.br br 시험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학생들의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6일까지입니다.br br 또 다음달 10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30일부터 정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