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급등...월세로 밀려나는 서민들 / YTN

전셋값 급등...월세로 밀려나는 서민들 / YTN

전셋값 급등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전세 대신 월세로 밀려나는 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br br 집주인들은 종부세 부담 때문에 전세를 올리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은 월세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br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서울에서 월세가 포함된 아파트 임대차 거래 건수는 5만6천169건에 달합니다. br br 임대차 계약은 전세, 월세, 준월세, 준전세로 나뉘는데 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를 말합니다. br br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거래이고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넘는 거래를 뜻합니다. br br 월세와 준월세, 준전세를 합친 전체 월세 거래 건수는 이달 20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11월까지 거래 건수 5만4천965건을 넘어섰습니다. br br 이 수치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것입니다. br br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월세 거래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만5천 건 정도였다가 점차 늘어나 지난해 처음으로 5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br br 전세에서 월세로 밀려나면 주거 비용도 늘어나고 주거 상황 불안전성도 높아져 서민들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br br 월세가 폭증한 것은 지난해 7월 새 임대차법이 도입된 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 시장으로 대거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br br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 고가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로 임대하려는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집주인도 보증금을 되돌려 주기 위해선 목돈 마련이 필요해 당분간 전면 월세보다 반전세가 유행할 것 같습니다.] br br 월세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br br 서울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지난달 123만4천 원을 기록해 작년 10월 112만 원 대비 10.2 올랐습니다. br br 아파트 보유자들은 종부세 급등으로, 서민들은 전셋값 급등과 월세로 밀려나면서 힘겨운 겨울을 맞게 됐습니다. br br YTN 박병한 입니다.br br YTN 박병한 (bhpark@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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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21

Duration: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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