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환자실 가동률 82.9…경기 80.2, 인천 79.7 br 남은 수도권 중환자 병상…서울 59개·경기 52개·인천 16개 br 신규 사망자 30명…사망자 전원 60세 이상 고령층br br br 위증증 환자가 연일 5백 명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습니다. br br 확진자 증가와 맞물려 병상이 포화 상태에 달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인 이 병원은 방역 당국의 행정명령에 따라 일부 병상을 위중증 환자 전담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br br 전체 병상의 1.5인 20개 병상을 배정했는데 이미 90가 들어찼습니다. br br 다음 달 초까지 13개 정도를 추가할 예정이지만 인력과 장비 수급 문제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br br 위중증 환자가 지난 17일 이후 연일 5백 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br br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2.5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80를 넘었습니다. br br 서울이 82.9, 경기와 인천이 각각 80.2와 79.7를 보였습니다. br br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환자 병상은 서울 59개, 경기 52개, 인천 16개 등 127개가 전부입니다. br br 병상은 부족한데 입원 대기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br br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는 800명을 넘어섰습니다. br br 이달 초 단 한 명도 없던 대기자자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br br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 : 일반 병동 1개 남기고 나머지 전체를 종합병원으로 개조해서 110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지금 현재는 109병상이 차 있고 거의 그 전날 대기한 환자들 아침에 퇴원 몇 명 하면 그 자리에 가득가득 채우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br br 사망자 숫자가 늘고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 br br 특히 신규 사망자 30명 전원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br br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중환자로 가는 확진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습니다. 그 말은 중환자로 가기 전에 대기 상태에서 치료를 못 받고 사망하시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도 우리가 정부에서 간과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br br 병상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는 추가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3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 (중략)br br YTN 최명신 (mscho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