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 민주당 1일차"…윤석열 "국민 포용 리더십"br br [앵커]br b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쇄신 권한을 위임받은 후 처음으로 선대위 회의를 주재했습니다.br br 잘못을 반성한다며 민주당을 새롭게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요.br br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br br 서혜림 기자.br br [기자]br br 네, 우선 이 후보는 오늘이 새로운 민주당 1일차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당을 변모시키겠다고 다짐했는데요.br br 우선, 청년들에 대해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아울러,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분노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다며 몸을 낮췄습니다.br br 자신을 후보로 만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기존 체제에 젖어가는 느낌을 국민이 받았을 거란 겁니다.br br 또 현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거론하며, 내로남불식 남 탓을 하고, 외부 조건에 책임을 전가하려했단 점을 반성한다고도 했습니다.br br 논산의 한 시장에서 토란을 팔던 노인의 이야기를 전하며, 감정에 북받친듯 울먹이기도 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윤석열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 참석하죠.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국민의힘 최고위는 잠시 후인 11시 20분에 열립니다.br br 오늘은 윤 후보가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인데요.br br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선대위를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윤 후보는 지난 주말 김종인 전 위원장을 원톱으로 하고, 김병준 전 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를 전진배치한 선대위 진용을 공개했는데요.br br 이를 계기로 그간 다소 어수선했던 당내 분위기를 일신하고, 전열을 가다듬는다는 방침입니다.br br 공동선대위원장 인선 역시 선거를 위한 정치적, 정무적인 일을 하는 것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두 가지가 조화롭게 되도록 구성하겠다는 게 윤 후보의 입장인데요.br br 윤 후보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포용의 리더십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오늘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이기도 한데요.br br 추모식에 여야 대선후보들이 참석하죠.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오늘 김 전 대통령의 추모식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데요.br br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석합니다.br br 또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권 주자 5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또 오늘 추모식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참석할 예정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