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서울 용두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6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br br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선 산불이 나 관계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br br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아파트 입구가 희뿌연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br br 불이 난 집 안은 가재도구가 불에 타고 벽이 검게 그을렸습니다. br br 서울 동대문소방서 관계자 : 화장 솜에 불붙어서 끄던 중에 매트리스까지 연소가 된 거죠. (집 안에) 그을음이 많죠.] br br 어제저녁(24일) 7시쯤 서울 용두동 아파트 1층에서 난 불로 주민 10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2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br br 소방 당국은 양초를 피우다가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시뻘건 불길이 건물 창고를 뒤덮고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br br [목격자 :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쪽인 것 같은데, 폭발음이 대여섯 번 났어요. 엄청나게 심했어요.] br br 어제저녁(24일) 8시 10분쯤 인천 학익동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br br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넉 대가 불에 탔습니다. br br 능선을 따라 불길이 띠를 이뤘습니다. br br 장비를 든 산불진화대원들이 불이 난 곳으로 급히 향합니다. br br 저녁 8시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br br 진화대원 88명과 소방차 등 23대가 출동했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br br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황보혜경입니다. br br br br br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