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은행원까지 등장…금융권 채용 구조 바뀔 듯

AI 은행원까지 등장…금융권 채용 구조 바뀔 듯

AI 은행원까지 등장…금융권 채용 구조 바뀔 듯br br [앵커]br br 신기술이 우리 삶에 성큼 들어오더니,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가상 은행원도 나왔습니다.br br 기존 행원의 희망퇴직은 30대 대리급까지 내려가기도 했는데요.br br 기술로 인해 금융권의 채용 구조도 달라질 것 같습니다.br br 조성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ELS 특정금전신탁 핵심 설명서입니다."br br 지금 보신 정이든씨는 사람이 아니라 가상인간입니다.br br 하지만 곧 은행에서 정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br br 딥러닝 기술로 구현한 가상인간 이로운 씨와 정이든 씨는 일반 행원과 똑같이 연수와 수습 과정을 거쳐 상품 설명 업무에 투입됩니다.br br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할 때 지원하는 부분을 시범 도입했고, 앞으로는 고객과 직접 대화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입니다."br br 금융권이 메타버스 속 가상의 영업 공간을 활용해 지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처럼, 가상인물이 실제 직원의 역할을 분담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겁니다.br br 이같은 흐름은 기존 금융권의 인력 구도 개편과 맞물립니다.br br 최근 한 은행에선 희망퇴직 대상자가 30대 대리까지 내려왔는데, 갈수록 금융권에서도 단순 업무는 기술이 대체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br br "새로운 기술 변화가 왔을 때 직업 자체를 없앤다기 보다는 어떤 과업은 사라지고 어떤 과업은 기계의 도움을 받아 더 늘어난다."br br 다만, 은행권이 지금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대량 제공해온 일터여서 기술 대체가 급격한 고용 악화로 직결되지 않기 위한 교육이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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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1-11-27

Duration: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