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중국 어선 3년 새 7배 늘어…황금어장 ‘추격전’

불법 중국 어선 3년 새 7배 늘어…황금어장 ‘추격전’

ppbr br 우리 서해바다에서 ‘강도짓’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br br수법도 갈수록 포악해져 단속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br br김태영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빠른 속도로 달아나는 중국 어선. br br해경 경비정이 뒤를 쫒습니다. br br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다 발각된 겁니다. br br[현장음] br"정선하지 않고 도주 중에 있음." br br추적 끝에 마침내 해경 대원들이 어선에 올라탑니다. br br[현장음] br"현재 조타실 진입 완료. 레이더 작동 상태 채증 완료." br br배에는 몰래 잡은 생선과 꽃게가 보입니다. br br압수된 어획물만 2백kg이 넘습니다. br br[현장음] br"꽃게,소라 등 잡어 확인 완료." br br해경은 불법조업을 하던 어선을 나포하고 선원 5명을 압송했습니다. br br[이성계 서해5도특별경비단 경비작전계장] br"(중국 연안은) 오염이 많이 되다 보니까 수산물이 안 난다고 합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거죠." br br제주 인근 해상에서도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brbr지난해 우리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나포되거나 퇴거조치 당한 중국 어선은 2만 척이 넘습니다. br br불과 3년 사이에 7배가 늘었습니다.br br적발된 어선들은 대부분 조업 규정보다 촘촘한 그물망을 이용해 싹쓸이 조업을 하고, 조업량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선원을 태우기도 합니다. br br해경이 밤낮없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어장을 노리는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br br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br영상편집:차태윤br br br 김태영 기자 li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21-11-27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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