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무원, 여성 승객 불법 촬영물 버젓이 인터넷 공개...취재 시작되자 '삭제' / YTN

지하철 승무원, 여성 승객 불법 촬영물 버젓이 인터넷 공개...취재 시작되자 '삭제' / YTN

지하철 CCTV를 이용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해 온 승무원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영상들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왔습니다. br br 직접 여성 승객을 뒤쫓아가며 찍은 불법 촬영물과 여성의 나체 사진 등도 고스란히 담겨있었는데, YTN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SNS를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br br 신준명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하철 승무원 김 모 씨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불법 촬영물입니다. br br 치마를 입은 여성 승객과 계단을 올라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br br 승객들로 가득 찬 승강장에서 치마 입은 여성을 찾아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도 있습니다. br br 열차 내부와 승강장 CCTV를 통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것 외에도 직접 여성들을 뒤쫓아 다니며 영상이나 사진을 찍기도 한 겁니다. br br 김 씨는 이런 불법 촬영물을 지난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SNS에 게재해 온 것으로 YTN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br br 지난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올린 불법 촬영물은 YTN이 확인한 것만 70개가 넘습니다. br br 신원 미상 여성의 나체나 노출 사진 등도 버젓이 게재돼 있었습니다. br br [서울교통공사 신정승무사업소 관계자 : 성격이 굉장히 내성적이고, 다른 직원들이나 외부인들과 접촉을 잘 안 하는 성격이라서 이런 부분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br br YTN 취재가 시작되자 김 씨는 곧장 자신의 SNS 페이지를 삭제했습니다. br br 다만 서울교통공사 조사에서는 "호기심에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서울교통공사 신정승무사업소 관계자 : 호기심 때문에 그렇게 촬영해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그걸 봐 왔대요, 혼자.] br br 공사 측 수사 의뢰를 받은 서울 양천경찰서는 불법 촬영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보이는 만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br br YTN 신준명 기자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br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1-12-01

Duration: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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