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강화에 송년 모임 ‘줄취소’…“차라리 셧다운을”

방역 강화에 송년 모임 ‘줄취소’…“차라리 셧다운을”

ppbr br 열 명에 맞춰서 연말 송년회 예약하셨던 분들 취소하거나 조정하셔야 될 텐데요. br br일반 시민도 당혹스럽지만, 늘어난 예약 맞춰서 알바 뽑고 재료 사 놓고 했던 식당 주인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br br툭하면 바뀌느니 차라리 통째로 문 닫는 게 낫다는 격앙된 반응도 나옵니다. br br김정근 기자가 현장 목소리 들어봤습니다.brbr[리포트]br서울에서 25년 넘게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근재 씨,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 소식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br br이달 잡힌 예약 5건은 일찌감치 취소됐습니다. br br준비한 식재료는 고스란히 버릴 판이고 연말 대목을 대비해 인력을 뽑기로 한 것도 없던 일로 했습니다. br br[이근재 음식점 사장] br"연말에 사람도 밤에 쓰고 고기도 쟁여넣고 해서 장사 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이제 물거품이 됐으니까 사람을 뽑을 필요가 없죠" br br식당과 카페에 방역패스가 도입되면서 이젠 단체 손님 받기는 글렀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br br손님들이 백신을 맞았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부담이라는 겁니다. br br[김옥 호프집 사장] br"연말에 단체 손님이 많아지잖아요. 한명 때문에 여러 명이 안 들어온다고. 그러면 매상이 확 주는거고." br br일각에선 툭하면 바뀌는 방역지침 대신 차라리 며칠만이라도 모두 문을 닫는 셧다운 하는 게 낫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br br[마진숙 호프집 사장] br"차라리 며칠 문을 못 열게 한다는 그런 거 있잖아요. 전체적으로 셧다운시키는. 사실 장사가 전혀 안 돼서 저희는 문을 (일찍) 닫아요." brbr[이근재 음식점 사장] br"셧다운을 해서 확실히 코로나 잡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주고 현실성 있게 손실 보상금을 정확히 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br br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조치로 전 업종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이에 상응하는 온전한 손실보상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21-12-03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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