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윤석열·추미애, 조국 사과 ‘동시 비판’ / 국민의힘, 온도차에 ‘끙끙’

[여랑야랑]윤석열·추미애, 조국 사과 ‘동시 비판’ / 국민의힘, 온도차에 ‘끙끙’

ppbr br Q. 여랑야랑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추미애 전 장관이 동시에 공격하는 게 있나요? brbr조국 사과를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인데요. br br어제 이 발언 이후입니다. brbr들어보시죠. br b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br“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또 비판받는 문제의 근원 중의 하나인데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립니다.” brbrQ. 윤 후보부터 볼까요? 뭐라고 공격을 한 건가요? br br이 후보의 사과를 "표를 얻기 위한 안 하니만 못한 사과"라고 공격했는데요. br br윤 후보는 오늘 SNS에 “이 일은 이 후보 뿐 아니라 현 집권세력 모두가 사죄할 일"이라며 "진정으로 책임을 통감하면 대통령에게 사과를 설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br br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과거 발언을 들며 "선택적 망각을 한 거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br br[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지난 7월)]br”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연 정도를 지켰느냐. 불법적인 피의사실 공표 또 수사 과정 발표를 통해서 엄청난 마녀사냥을 했죠.“ br br[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br"그때 당시는 왜 말 한 마디 못 하고 있다가 지금 와서 닥쳐서 국민 여론이 나쁘니까…국민들이 더 기분 나쁘죠." brbrQ. 반면에. 조국 전 장관을 계속 옹호해 온 추미애 전 장관은 이 후보의 사과가 못마땅하겠군요 brbr네, 경선 때는 '명추연대'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br br이 후보를 향해 "조국 사과는 인간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며 "이것으로 중도층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반대"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br br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조국의 강'을 건너려던 이 후보, 야권의 견제와 아군의 반발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br brQ. 다음 주제 보시죠. 온도 차에 '끙끙' 윤석열 후보 고민이 많아 보이는군요. brbr네.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에 못 미치는 지지율 때문입니다. br br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부터 보여드리죠. br br다음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를 넘으면서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는데요. brbr윤석열 후보 본인은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36를 얻으면서, 이재명 후보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brbrQ. 정권 교체에 찬성하면서도, 윤 후보에는 마음을 열지 않는 국민들이 많다는 거죠? brbr맞습니다. br br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도 보면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정권교체' 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높았습니다.br br윤 후보가 상징으로 내세우는 '공정 정의' 이미지보다도 앞섰는데요. brbrQ. 윤 후보 스스로도 정권 교체를 제일 강조하고 있죠. 반문연대도 그래서 나온 거고요. brbr네, 가는 곳마다 정권교체를 외치고 있는데요. br br[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21일)]br"정권교체를 위해서 노력을 할 것입니다." br br[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29일)]br"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 쏘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을 나서보고자 합니다." br br[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어제)]br"함께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가야 한다는 건 분명합니다." brbrQ. 그런데도 정권교체 열망을 흡수를 못 하다 보니 고민이 많겠군요. 왜 그런 거예요? brbr일단 당내에서는 앞서 보신 당 대표와의 갈등이 국민 피로감을 높인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보다 못한 현역 의원들이 나섰는데요. brbr먼저 재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br br[김정재 국민의힘 의원]br"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만 기대어 우리 스스로 나태해지지는 않았는지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뛰어넘는 당과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 원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brbr초선 의원들도 "이러다간 정권 교체가 물 건너갈 수도 있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br br정권교체 열망과 못 미치는 지지율 사이에서 윤 후보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시험대에) br brQ. 후보가 뽑힌 지 한 달이 다 됐는데, 아직 선대위도 출범을 못 했으니까요. 답답할 것 같습니다. 여랑야랑이었습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21-12-03

Duration: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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